野 "백신, 다른 나라 뭐가 중요하냐더니..K방역 홍보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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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른 나라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다른 나라가 뭐가 중요하냐"고 답한데 대해 "그럴거면 다른 나라엔 왜 그리 필사적으로 K-방역 홍보를 했나"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신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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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은 10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른 나라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다른 나라가 뭐가 중요하냐”고 답한데 대해 “그럴거면 다른 나라엔 왜 그리 필사적으로 K-방역 홍보를 했나”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신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엔 확진자 수가 중요하다”고 한 정 총리의 발언을 들며 “그럼 우리보다 확진자 수가 더 적은 뉴질랜드, 호주가 왜 더 많은 백신을 확보했는지엔 답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마루타’ 발언을 겨냥해 “언제는 다음 달 접종이 대한민국 전략이라더니 이제는 임상실험 대상되면 안된다며 기다리라 한다”며 “그럼 대통령이 다국적 기업 CEO에 다급히 전화해 확보했다는 백신도 안전성 검증이 안 된 ‘백신추정주사’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장 의원은 “현재의 코로나 백신은 완성품이 아닌 ‘백신추정주사’일 뿐”이라며 백신 접종자를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 대상자인 ‘마루타’에 비유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장 의원은 논란이 된 표현을 일부 수정했다.
김 대변인은 “‘백신을 제 때 준비 못해 죄송하게 됐다’ 간단한 사과 하나면 될 일을, 그 실정을 궤변으로 막겠다고 하다하다 못해 반일감정까지 꺼내드는 무리수를 둔다”며 “이 정부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역사의 아픔을 이용하고 국민 가슴에 상처와 절망을 준데 대해 SNS 정정이 아닌 진솔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불상의 발사체’, ‘피해호소인’, ‘백신추정 주사’에 이르기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먼 길 돌아온 ‘창의 정부’ 충분히 봐 왔다”며 “국민에 고통 주는 ‘민폐정치’, 이젠 중단해 달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권의 유불리로 따질 대상이 아니다”며 “이 간단한 상식을 되찾아오지 못하는 한 늦장 백신으로 국민이 숨져가고 폐업과 실업으로 피눈물 흘리는 국난의 극복은 요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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