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절반 "올해 매출 감소 전망"..기업 '양극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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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절반 가까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16일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 522개를 조사한 결과 46.9%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5월 조사 때 경기 회복 시점을 올해 상반기(30.0%)와 하반기(23.6%)로 꼽은 응답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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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올해 매출액,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
노민선 단장 "中企 재정지원 지속..사업재편 지원도 필요"
10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16일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 522개를 조사한 결과 46.9%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13.4%)의 3배가 넘었다.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9.7%였다. 또 47.7%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13.4%였다.
올해 투자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25.3%였고,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은 6.3%에 그쳤다. 나머지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종업원 수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20.7%로,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9.2%)보다 많았다. ‘변화 없음’은 70.1%였다.
중소기업의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38.5%가 올해 하반기로 전망했다. 33.0%는 당분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은 23.9%였으며 올해 상반기는 4.6%에 머물렀다.
지난해 5월 조사 때 경기 회복 시점을 올해 상반기(30.0%)와 하반기(23.6%)로 꼽은 응답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것이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K자형 성장’에 따른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일반 중소기업과 혁신형 중소기업 ‘투-트랙’으로 구분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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