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신작기대감..삼성전자·엔씨소프트 등

조용석 2021. 1.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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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1~15일) 증권가는 주간추천주로 엔씨소프트(036570)와 삼성전자(005930)를 중복으로 추천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회 요인 부각과 긍정적인 투자 심리 등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이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은 첫번째 이유는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 확보로 파운드리(위탁생산) 기회 요인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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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력 부각 및 우호적 외부환경
엔씨, 블소2 등 신작 출시 및 리니지2M 해외서비스
SKC·대한유화, 2차 전지 관련 수혜주로 추천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번주(11~15일) 증권가는 주간추천주로 엔씨소프트(036570)와 삼성전자(005930)를 중복으로 추천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회 요인 부각과 긍정적인 투자 심리 등을 꼽았다.

(출처 = 각 증권사 제공)
◇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력 부각 및 우호적 외부환경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 모두 삼성전자를 주간 추천주로 동시에 꼽았다.

유안타증권이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은 첫번째 이유는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 확보로 파운드리(위탁생산) 기회 요인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는)2021년 글로벌 반도체 Capex(설비투자) 사이클을 주도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칭화유니 발 중국 리스크 축소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투자심리 긍정적이라는 점과 오스틴 파운드리 팹(위탁생산) 증설에 따라 미국 팹리스 고객사 확보가 용이하단 점을 꼽았다.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칭화유니는 지난해 연속으로 채권 디폴트를 선언하는 등 재무 유동성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라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엔씨, 블소2 등 신작 출시 및 리니지2M 해외서비스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이 동시에 추천주로 꼽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 기존 게임의 호조 속에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SK증권은 “1월 ‘트릭스터M’. 3월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1분기 내 ‘리니지2M’의 대만·일본 해외서비스가 시작되며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도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출시, ‘리니지2M’ 해외출시는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으로 신작 모멘텀 유효하다고 봤다. 또 리니지M‘ 매출 호조지속, ’리니지2M‘이 11월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이 예상되는 점을 짚었다.

다만 아직 발표되지 않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울 것이란 예측도 있다. SK증권은 “각종 일회성 비용 증가한 것과 3분기 ’리니지M‘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높은 기저로 인한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C·대한유화, 2차 전지 수혜주로 추천

증권가는 SKC(011790)와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안정적인 기존 사업 속 2차 전지 부품 관련주로 큰 성장을 예상했다. SKC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동박 등을 생산하며, 대한유화는 2차전지 분리막 원료인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을 만든다.

SK증권은 SKC에 대해 “모빌리티(동박) 사업의 가치 상향 기대된다. 동박 판매량 증대를 통한 매출 성장은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코로나19 수혜로 연장된 산화프로필렌(PO) 강세와 프로필렌글리콜(PG),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의 견조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 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성 보일 것으로 봤다. 또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서도 글로벌 동박 시장 공급 부족 심화로 실적 정상화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초강세가 예상된다”며 “2차전지 분리막 원료인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비중 40 ~ 50%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중형 슈퍼커패시터의 강자로 자리 잡은 비나텍(126340), 5G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추천주로 꼽혔다. 슈퍼 커패시터란 에너지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고출력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장비에 쓰임새가 많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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