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대적 조직개편..미래형 산단 구축 기반 마련

2021. 1. 10.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 구축 기반 동력 확보에 나선다.

김정환 이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산업 진흥 선도'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산업단지의 대변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단지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조직구조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이사장 "기업성장·지역산업 진흥 선도"
기업공동 R&BD 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
산단진흥실 신설..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 가속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 구축 기반 동력 확보에 나선다.

김정환 이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산업 진흥 선도’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산업단지의 대변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극복’, ‘도약’ 그리고 ‘신뢰’를 2021년의 핵심 가치로 선정하고, 산업단지가 국민경제의 희망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올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을 꼽았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산업현장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제도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시무식에 참석,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산단공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위기 극복의 핵심 요소인 만큼 새롭게 개편된 기업 공동 R&BD 사업과 컨소시엄형 기술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갖추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무엇보다 대내외 고객으로부터의 신뢰경영 원칙을 강조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토대로 산단공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또 재난과 안전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상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단지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조직구조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산단 입주기업들이 디지털경제의 주체로 빠르게 변모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에 혁신데이터센터와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RE100 선언 트랜드에 맞춰 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에너지 관리 효율화 및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폐자원 재활용 설비를 확대해 저탄소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그린 분야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스마트제조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산학협력도 강화하고, 정주 여건과 현대화된 창업공간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산단진흥실’을 신설했다. 산단진흥실에는 산단대개조 정책을 지원할 산단진흥기획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총괄할 스마트그린산단팀, 산단 기업자원의 공유, 활용을 위한 스마트플랫폼팀 등 3개 팀이 구성되었다.

인천, 대구, 경북, 광주, 전남지역본부에 산단대개조지원센터를 신설해 현장 중심의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신규로 증원된 인력 12명을 지역본부에 배치하고, 인사이동을 통해 총 33명의 본사 인력을 지역으로 전환하여 현장 인력 비율을 60%로 높였다.

산단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보유시설물안전센터와 지역별 산단안전센터, 기업 규제 개선 지원을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 유턴기업 복귀 활성화를 위한 복귀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기반도 보강했다.

김정환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산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국민께 극복과 도약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우직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