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도약·신뢰'..산단공, 산업단지 혁신 촉진해 코로나 넘는다

권혁준 기자 2021. 1.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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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새해 '극복' '도약' '신뢰' 등의 핵심가치를 내걸고 산업단지의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10일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단지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조직구조를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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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미래형 혁신 산단·상생 경영 등 새해 비전 제시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이환위리 자세로 우직하게 전진"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산단공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새해 '극복' '도약' '신뢰' 등의 핵심가치를 내걸고 산업단지의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10일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단지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조직구조를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우선 올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을 꼽았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산업현장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제도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 요소인 만큼 산단공은 새롭게 개편된 기업 공동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사업과 컨소시엄형 기술개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산단공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이 디지털경제의 주체로 빠르게 변모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에 혁신데이터센터와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등 첨단산업의 토양이 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RE100 선언 트렌드에 맞춰 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에너지 관리 효율화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폐자원 재활용 설비를 확대해 저탄소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다.

디지털‧그린 분야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스마트제조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산학협력도 강화한다. 또한 일과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현대화된 창업공간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는 청년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김정환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무엇보다 대내외 고객으로부터의 신뢰경영 원칙을 강조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토대로 산단공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재난과 안전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상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이 같은 혁신전략의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인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를 이끌 산단진흥실을 신설했다. 산단진흥실에는 산단대개조 정책을 지원할 산단진흥기획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총괄할 스마트그린산단팀, 산단 기업자원의 공유, 활용을 위한 스마트플랫폼팀 등 3개 팀이 구성됐다.

또 지난해 대구, 광주, 여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추가 선정되면서, 대구지사와 여수지사를 각각 대구지역본부와 전남지역본부로 독립 격상시키고, 본부 산하에 산단혁신기획팀, 스마트산단팀, 그린산단팀을 신설했다.

김정환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산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국민께 극복과 도약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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