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한파 닥쳤다..신용카드 매출 25%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지난해 연말 신용카드 매출 감소폭이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유행인 지난해 3월 신용카드 매출이 20% 가량 감소한 것과 비교해 낙폭이 더 커진 것으로 이른바 소비한파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1·2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3월, 9월과 비교해도 신용카드 매출 감소세가 두드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지난해 연말 신용카드 매출 감소폭이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유행인 지난해 3월 신용카드 매출이 20% 가량 감소한 것과 비교해 낙폭이 더 커진 것으로 이른바 소비한파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KDI(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1월 경제동향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신용카드 매출액(7일 이동평균기준)이 지난해보다 2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신용카드 매출액은 코로나19 3차 유행 시작 즈음인 11월13일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인 지난달 25일 감소율이 20%를 넘어서 30일까지 20%대 감소폭을 이어갔다. 올해 1월3일에는 지난해보다 15%가량 신용카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1·2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3월, 9월과 비교해도 신용카드 매출 감소세가 두드려졌다.
대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초 신용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중순 2차 유행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인 9월 초순에는 17% 중반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었다.
지난해 연말 신용카드 매출 감소율이 정점을 찍고, 전년대비 15% 이상 감소율을 유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3차 유행에 따른 내수소비 충격이 이전 유행보다 더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KDI 측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일부 서비스업의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신용카드 매출액이 빠르게 감소했다"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 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업황 BSI(기업실사지수) 전망도 지난해 12월 84에서 올해 1월 78로 다시 하락했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소연 "남편 이상우, '펜트하우스' 내 키스신 안본다" - 머니투데이
- 아들이 죽었는데…며느리 집에서 성추행한 시아버지 - 머니투데이
- 한예슬, 파격 숏컷+깊게 파인 니트 룩 '눈길' - 머니투데이
- "속옷사진에 기절"…53세 치과의사 이수진 딸, SNS 차단한 사연 - 머니투데이
- 황하나, 박유천 약혼녀→마약 투약→알고 보니 유부녀→남편은 사망 - 머니투데이
- "한국주식 저평가, 장투가 답"…40억원 일궈낸 회사원의 믿음 - 머니투데이
- 매일 1만보 걸었는데…"이게 더 효과적" 상식 뒤집은 미국 연구진 - 머니투데이
-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 머니투데이
- "한동훈 싹부터 자르려다 선대본부장 됐다?" 홍준표 페북정치, 득실은[터치다운the300] - 머니투데
- AI 전력수요 7년뒤 '80배'…그래서 이 미국주식들이 뛰었구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