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감독대행의 더비 카운티, 6부리그 팀에 '충격패'[잉글랜드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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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감독대행으로 있는 더비 카운티가 6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체면을 구겼다.
더비 카운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촐리의 빅토리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촐리에 0-2로 완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상대 팀 촐리는 6부리그(내셔널리그 노스) 팀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22개 팀 중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이 6부리그 팀에게 2부리그 팀이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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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웨인 루니가 감독대행으로 있는 더비 카운티가 6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체면을 구겼다.
더비 카운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촐리의 빅토리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촐리에 0-2로 완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상대 팀 촐리는 6부리그(내셔널리그 노스) 팀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22개 팀 중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FA컵에서는 앞서 두 차례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 하지만 이 6부리그 팀에게 2부리그 팀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점유율 54%로 촐리가 오히려 더 지배했고, 슈팅도 19개나 때려내는 등 일방적으로 더비를 밀어붙였다. 더비는 슈팅 2개만 때려내는 데 그쳤다.
하지만 더비의 부진엔 이유가 있었다. 더비 카운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주전 라인업을 꾸리기 어려웠던 것.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모두 격리되면서 결국 23세 이하(U-23) 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 나서야 했다.
웨인 루니 대행 역시 벤치에 앉지 못했다. U-23팀 지도자들이 경기를 이끌었지만 분위기를 바꿀 수 없었다. 결국 더비 카운티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면서 체면을 구겨야 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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