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대설·한파주의보 해제.."낮까지 눈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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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렸던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남동진하며 제주에 유입되면서 제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낮까지 눈이 약하게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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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렸던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0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별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한라산 어리목 56㎝, 표선 23.6㎝, 산천단 37.6㎝, 성산 14㎝, 강정 13.6㎝, 유수암 15.2㎝, 추자도 2㎝, 성산 수산 7.7㎝, 제주 3㎝(목측), 서귀포 1.2㎝(목측), 제주공항 4㎝(목측)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남동진하며 제주에 유입되면서 제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낮까지 눈이 약하게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산간 이상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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