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아들 서준 손편지에 화 사르르 녹아 "마음 한 순간에 풀린다"

석재현 2021. 1. 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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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쌍둥이 아들 이서준이 남긴 손편지를 공개했다.

1월 9일 문정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어제 잠깐 미팅 다녀온 사이 주말을 코앞에 두고 약속을 안 지킨 둥이. 열심히 일하고 온 만큼 섭섭한 마음이 커서 입을 꾹 닫고 있었더니 서준이가 쓱 내민 편지"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성들여 작성한 서준이의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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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쌍둥이 아들 이서준이 남긴 손편지를 공개했다.

1월 9일 문정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어제 잠깐 미팅 다녀온 사이 주말을 코앞에 두고 약속을 안 지킨 둥이. 열심히 일하고 온 만큼 섭섭한 마음이 커서 입을 꾹 닫고 있었더니 서준이가 쓱 내민 편지"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성들여 작성한 서준이의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서준이는 "엄마 오늘 하루 힘드셨는데 우리가 그만 게임을 해서 기운이 축 빠지셨죠 그래서 제가 이 편지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아직 할말이 남아있다. 정말 죄송하기도 하고 제발 저희와 화해 풀어주시고 하느님한테 맹세하고 게임을 주말에만 하겠다. 이 말을 명심하겠다. 이게 제 마음"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문정원은 "편지 중에 사과편지를 제일 많이 받지만 매번 아이들 저렇게 애쓴거 보면 마음이 한 순간에 풀린다. 한번 더 믿어준다 하고 모두가 집밖으로 나가 눈싸움하며 하루를 잘 마무리"라고 덧붙였다.

또 "서준이의 편지를 다시 보니 너무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희도 진짜 힘들겠다.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그래도 우리 조금만 힘내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문정원과 이휘재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문정원 인스타그램)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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