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751억원 투입 '수송분야 그린뉴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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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국비 504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비 57억원, 시·군비 190억원 등 총 751억원을 투입해 수송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전기·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을 통해 수송 분야 녹색전환 가속화를 위한 그린뉴딜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개선은 물론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강화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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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국비 504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비 57억원, 시·군비 190억원 등 총 751억원을 투입해 수송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국비 규모는 지난해 197억원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도는 전기승용차 3500대, 전기화물차 1100대, 전기이륜차 800대, 전기버스 10대, 수소자동차 300대 등 총 5710대의 친환경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각 차량별 지원금은 △전기승용차는 대당 1420만~1660만원 △전기화물차는 대당 2320만~2800만원 △수소자동차는 대당 3450만~3750만원까지 지원된다.
도는 전기·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을 통해 수송 분야 녹색전환 가속화를 위한 그린뉴딜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개선은 물론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강화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133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목표치의 6%인 6만 6000대(전기차 5만 6000대, 수소차 1만대)를 보급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2025년까지 온실가스 13만 2000t을 감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전기·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구축 확대에 필요한 예산을 매년 확대 편성해 미래차 보급과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도입된 행정·공공기관 저공해차 의무 임차 제도에 맞춰 공공부문이 보급을 선도하고, 여수·광양산단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전환 시책도 추진된다. 도내 생산된 초소형 전기차와 이륜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시·군, 농어민·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업무협약을 갖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e-모빌리티 보급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국가에서 추진중인 전기충전기 구축사업외 자체사업으로 충전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농어촌에 가정용 완속충전기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수소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수소충전소도 매년 2개소 이상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이 참여한 민간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남 e-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수송분야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수소·전기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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