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날' 갈고 닦은 안철수.. "이제 썩은 나무 베러 갈 시간"

김정훈 기자 2021. 1. 10.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박사님께서는 링컨의 사진 액자를 선물로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선물해주신 액자를 마주하면서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쓸 것'이라는 링컨의 말이 떠올랐다"며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동길 박사를 만난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안철수 SNS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님을 찾아뵙고 새해인사를 드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사님의 서재 테이블에 눈길이 갔다.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를 결정한 법원판결 기사가 1면에 실린 12월 25일자 신문이 맨 위에 놓여 있었다"며 "박사님께는 그 이후로 우리나라에 희망이 될 만한 새 소식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사님은 따뜻한 밥 한 상을 내주셨다. 저의 출마 소식이 무척 기쁘셨다고 했다. '지니고 있는 정직함과 밝은 모습을 잃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찬물에 세수를 한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선생님께 밥상머리 교육을 제대로 받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박사님께서는 링컨의 사진 액자를 선물로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선물해주신 액자를 마주하면서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쓸 것'이라는 링컨의 말이 떠올랐다"며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 도끼를 갈고 닦았지만, 얼마나 날이 서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혹독한 겨울 추위가 깊어질수록 따뜻한 봄도 가까이 다가오는 법이다. 썩은 나무를 베고 희망의 나무를 심기에 좋은 날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올린 글은 출마를 앞둔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글로 풀이된다. 

[머니S 주요뉴스]
가슴골 드러낸 골프여신, 탄탄 하반신 '아찔'
박봄, 감량 후 외모 '깜짝'… 사람 맞아?
섹시 스타, 비키니 내리며 "내 애플힙 어때?"
한소희가 하면 다르다… 남심 흔드는 비주얼
'보일듯 말듯' 허리라인 '헉'… 소유 몸매 맞아?
"부부싸움? 그날 끝장봐야"… 유태오 진실 토크
함소원 "남편에 이혼 당한다?… 나중에 보자"
배윤정, 상간녀 등장에 "저 여자애를 제거해야지"
이시영 침실서 '힐링'… "호텔이야?"
장기기증 선물하고 떠난 경동호… 누구?

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