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1년에 4억 벌었는데 돈 없다던 전처..이혼 후 후련"

임현정 기자 2021. 1.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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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이 첫번째 결혼을 실패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최준용은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에 출연해 2002년 결혼 후 2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정적으로 전처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그래서 한 달만에 이혼하게 됐다. 경제적인 이유가 결정타가 됐지만, 사실 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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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동치미' 캡처

배우 최준용이 첫번째 결혼을 실패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최준용은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에 출연해 2002년 결혼 후 2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했을 때, 후회보다는 후련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은 "그때 당시 1년에 4억원 가까이 벌었다. 당시 4억원이면 상당히 큰 액수였다. 꽤 많이 벌었는데 연말이 되니까 전처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 통장을 다 맡겼는데,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당시 최준용은 드라마 '야인시대', '올인', 영화 '조폭마누라2'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때였다.

이어 그는 "결정적으로 전처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그래서 한 달만에 이혼하게 됐다. 경제적인 이유가 결정타가 됐지만, 사실 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재산을 정리하니까 딱 1억원이 남길래 반을 떼줬다. 그러나 전처가 이혼 못한다고 하길래 소송에 들어갔다. 그 사람도 나름 알아보니까 그 돈 받고 이혼하는 게 이득일 거 같으니 그 돈 달라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일사천리로 이혼을 마무리 했다. 속이 다 후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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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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