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컬리, 21살에 수제 환각제 제조→오토캐드 개발까지(서프라이즈)

서지현 입력 2021. 1.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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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작성 시스템 오토 캐드를 개발한 팀 스컬리의 천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팀 스컬리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가 개발된 1973년 이전인 1959년 15살의 나이로 이미 개인 컴퓨터를 설계, 18살엔 선형 입자 가속기를 만들어 수은으로 금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이에 팀 스컬리는 히피들의 문화 중 하나였던 LSD를 자신의 집에서 직접 제조하기에 이른다.

이어 정부 측은 팀 스컬리의 천재성을 고려해 3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경우 가석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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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도면 작성 시스템 오토 캐드를 개발한 팀 스컬리의 천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60년대 천재 미국인으로 꼽히는 팀 스컬리의 삶이 조명됐다.

앞서 팀 스컬리는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미국 국립 연구소 소속이자 명문 UC버클리에 조기 입학했다. 특히 팀 스컬리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가 개발된 1973년 이전인 1959년 15살의 나이로 이미 개인 컴퓨터를 설계, 18살엔 선형 입자 가속기를 만들어 수은으로 금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이 가운데 팀 스컬리는 1965년 히피 축제에 방문해 그들의 문화에 푹 빠져버렸다. 당시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히피 문화는 기존의 관습 대신 자유와 내면의 평화를 중요시했다. 이에 팀 스컬리는 히피들의 문화 중 하나였던 LSD를 자신의 집에서 직접 제조하기에 이른다.

강력한 환각제로 꼽히는 LSD는 당시 미국에선 불법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이에 팀 스컬리는 21살 나이로 LSD를 7억 5천만 명분 제조해 공짜로 공급했다.

이후 LSD 환각 증세로 인한 살인사건이 다수 발생하며 1970년 미국에선 LSD가 불법 약물로 지정됐다. 그럼에도 팀 스컬리는 LSD 제조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1973년 검거돼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정부 측은 팀 스컬리의 천재성을 고려해 3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경우 가석방을 제안했다. 이에 팀 스컬리는 3년 만에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가석방됐다.

팀 스컬리는 출소 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됐다. 이어 1981년 건축 도면을 컴퓨터로 그리게 하는 프로그램인 오토 캐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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