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7250만 달러 먹튀' 카스티요, 日 라쿠텐과 1년 65만 달러 계약

길준영 2021. 1.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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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에 큰 손실을 안겼던 러스니 카스티요(34)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계약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라쿠텐이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카스티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65만 달러 단년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쿠바리그에서 강타자로 활약한 카스티요는 2014년 보스턴과 7년 7250만 달러 대형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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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스니 카스티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에 큰 손실을 안겼던 러스니 카스티요(34)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계약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라쿠텐이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카스티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65만 달러 단년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쿠바리그에서 강타자로 활약한 카스티요는 2014년 보스턴과 7년 7250만 달러 대형계약을 맺었다. 당시 메이저리그에서는 야시엘 푸이그, 아롤디스 채프먼 등의 성공으로 ‘쿠바 열풍’이 불고 있었다. 하지만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99경기 타율 2할6푼2리(317타수 83안타) 7홈런 OPS .679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2016년 이후 빅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한 카스티요는 2019년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120경기 타율 2할7푼8리(460타수 128안타) 17홈런 64타점 OPS .769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아 미국에서는 야구를 하지 못했고 푸에르토리코와 멕시코 리그에서 뛰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카스티요는 보스턴 역사상 가장 비싼 실수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2014년 카스티요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을 당시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을 기억해야한다. 카스티요가 라쿠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스티요는 구단을 통해 “일본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이 가즈히사 감독은 “득점권 상황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입국 정지 조치 때문에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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