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이라 결혼, 미모 NO"..로맨스 영화같은 '유태오♥' 니키리 일상

임현정 기자 2021. 1. 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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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뉴욕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중 11세 연상의 작가이자 아내 니키리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공개한 가운데, 니키리 인스타그램에 적힌 그들의 로맨스 영화같은 일상 역시도 주목 받고 있다.

니키리는 "요즘 동백꽃 필 무렵 용식이를 보면 태오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오른다. 촌놈 중 상촌놈이었는데, 이 촌놈이 다리 아프다고 하면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나를 번쩍 업고 다녔고, 꽃 좋아한다니까 집에 꽃 떨어질 일 없게 만들었었다. 나의 이상형이였던, 지는 모르고 여자만 위해주는 한결 같은 촌놈이라 결혼했다. 미모가 아니었다"라고 밝히며 유태오의 로맨틱한 모습에 반했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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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리 인스타그램

배우 유태오가 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뉴욕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중 11세 연상의 작가이자 아내 니키리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공개한 가운데, 니키리 인스타그램에 적힌 그들의 로맨스 영화같은 일상 역시도 주목 받고 있다.
"뉴욕시내 한복판서 나를 번쩍" 로맨스 영화 같은 연애
니키리 인스타그램
2019년 10월 니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태오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한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니키리는 "요즘 동백꽃 필 무렵 용식이를 보면 태오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오른다. 촌놈 중 상촌놈이었는데, 이 촌놈이 다리 아프다고 하면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나를 번쩍 업고 다녔고, 꽃 좋아한다니까 집에 꽃 떨어질 일 없게 만들었었다. 나의 이상형이였던, 지는 모르고 여자만 위해주는 한결 같은 촌놈이라 결혼했다. 미모가 아니었다"라고 밝히며 유태오의 로맨틱한 모습에 반했음을 공개했다.
무명시절 유태오 위해 '그림자 내조'
니키리 인스타그램

니키리는 긴 시간 무명을 겪었던 유태오의 추억을 끄집어 내기도 했다. 양 팔에 가득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린 유태오의 사진과 함께 "2013년의 추억. 오디션을 보고 또 보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매번 실패만 하면서 견뎌왔네"라고 적었다. 당시 천재 해커역 오디션을 보는 유태오를 위해 니키리가 밤새 유성펜으로 각종 기호를 팔에 그려넣어준 것이다.

니키리 인스타그램
유태오가 출연한 작품을 공개하며 위트 있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17년 12월 니키리는 한 영화 포스터와 함께 "'비트코인을 잡아라' 태오가 2015년 베트남에서 찍은 영화 제목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가 500만원 어치 비트코인을 샀다고 가정하고 금액을 계산해 보니 2억이 조금 넘었다. 베트남에 사는 감독에게 문자를 보냈다. 넌 설마 조금이라도 사놨겠지? 대답은 한 푼도 안사놨댄다. 도대체 이 감독이랑 태오느 비트코인을 잡으라는 영화는 왜 찍은 걸까? 왜?"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오는 예쁘고 좋은 사람" 달달한 일상
니키리 인스타그램

유태오를 향한 애정어린 사진과 글도 돋보였다. 지난해 10월엔 작은 사과를 들고 있는 유태오의 사진을 공개하며 "항상 볼이 빨간 아이같이 수줍어 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런다. 태오는 예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니키리 인스타그램

같은 달, 강아지와 악수하는 유태오의 사진을 공개하며 "강아지만 보면 같이 뛰어 놀고 싶어한다. 만약 알바를 한다면 개 산책 알바를 하고싶다고 ^^"라고 게재했다.

니키리 인스타그램


또 다른 글에서는 "오전에 스트레칭을 끝낸 태오와 같이 어제 저녁에 사온 누룽지 통닭을 먹었다. 식당에서 남겨온 샤롱바오와 치킨 샌드위치를 늘어놓은 식탁을 보면서 와! 이건 퓨전 점심이잖아!! 뿜빠뿜빠 춤을 춘다. 맨날 별거 아닌걸로 재밌어 하며 행복해 하는군. 자, 디저트는 샤인머스켓 한송이. 갑자기 씨 하나가 나왔는지 손바닥에 올려놓는다. 있잖아. 이거 참 신기하지 않아? 이걸 흙에 심으면 이런 포도가 되는거...(한참 생각 후) 샤인머스켓이 비싸잖아. 정말 먹고싶고 돈이 없으면 이 씨 하나를 정성스럽게 심어서 키우면 되는거네. 이거 되게 고마운거네. 그러더니 얼른 씨를 얼굴에 갖다 붙이고는 히죽히죽 웃는다"며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소박하고도 달달한 일상에 누리꾼들은 "두 분 너무 몽글몽글", "글만 읽어도 행복해지는 두분의 하루" "부럽다", "사랑이 넘실대는 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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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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