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현대차그룹,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활용 ESS 실증 개시

류태웅 2021. 1.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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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자회사 OCI파워가 태양광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OCI는 OCI스페셜티 공주공장에 위치한 727㎾ 규모 태양광발전소에 국내외 최신 안전규격을 반영한 현대차그룹 300㎾h급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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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I 제공]

OCI는 자회사 OCI파워가 태양광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OCI는 OCI스페셜티 공주공장에 위치한 727㎾ 규모 태양광발전소에 국내외 최신 안전규격을 반영한 현대차그룹 300㎾h급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설치한다. 기존에 설치했던 타사 ESS와 성능 비교·분석을 실시한다.

앞서 2019년 9월 OCI와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해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 및 북미 지역 분산형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는 포괄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다.

OCI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현장에도 ESS를 설치, 분산형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2㎿ 급 ESS용 PCS 제품을 통해 다양한 배터리에 대응한다. 외부 설치가 용이한 컨테이너 형식 ESS 큐브 제품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재사용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산업 성장에 맞춰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재사용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9년 15억 달러에서 2030년 18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기무 OCI파워 사장은 “다년간 태양광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 등을 토대로 현대차그룹과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통해 급성장 중인 분산형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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