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극 한파가 만든 장관..25m 폭포도 얼었다

홍나실 2021. 1. 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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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9년 만에 가장 강한 추위에 도심 폭포가 거대한 빙벽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뒤로 보이는 폭포가 꽁꽁 얼어붙었군요?

[캐스터]

네, 북극발 한파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열흘 넘게 이어진 동장군 기세에 높이 25m에 달하는 인공폭포가 이렇게 거대한 빙벽으로 변했습니다.

물줄기 모양 그대로 얼어붙어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듭니다.

폭포의 물줄기까지 꽁꽁 얼어붙게 한 한파는 오늘도 이어집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9.7도입니다.

한낮에도 영하 2도에 머물며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건강까지 잃지 않도록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로 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와 광주 영상 1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높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춥겠습니다.

현재 내륙 지역은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하늘이 차차 흐려지며 늦은 오후부터 눈이 조금 내리겠는데요,

밤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과 전북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 언제쯤 누그러질지 궁금하실 텐데요,

화요일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가 점차 물러나겠고요.

이후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금요일 서울 낮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한파 속 건조한 날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등 대형 화재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주택 화재도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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