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차 당 대회 사업 총화 결정서, 다음 대회에 심의·채택"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닷새에 걸쳐 결산에 해당하는 '사업 총화' 보고와 토론이 있었지만, 다음 대회에서 심의·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업 총화' 보고에 대한 결론이 담긴 결정서를 8기 당 중앙 지도 기관이 결정서 초안 작성 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문별 협의회들에서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해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사업 총화' 관련 토론에서 과학 농사 열풍, 다수확 열풍이 성과로 꼽혔지만, 치산치수와 국토 관리, 사회 안전 사업 등에선 문제점이 나타났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6년 열린 7차 당 대회의 '사업 총화' 결정서에는 경제 건설과 핵무기 건설을 함께 추진한다는 '핵·경제 병진 노선'과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 등 노동당의 공식 입장과 국정 운영의 기본 방향이 담겼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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