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악역 연기 1인자 김민재 "잔인한 영화 못 봐" [TV캡처]

우다빈 기자 2021. 1. 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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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배우 민진웅이 김민재의 연기관을 대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기범을 연기한 배우 김성오, '반도'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황중사를 연기한 배우 김민재, '동주', '박열' 등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민진웅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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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 사진=JTBC 방구석 1열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방구석 1열' 배우 민진웅이 김민재의 연기관을 대신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은 신년을 맞이해 '2021년 주목해야 할 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기범을 연기한 배우 김성오, '반도'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황중사를 연기한 배우 김민재, '동주', '박열' 등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민진웅이 출연했다.

먼저 민진웅은 "김성오와 김민재와는 대학 동기다. 김민재는 갈비탕을 사줘야 하는 형"이라 말했다. 이에 김민재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동기들이 식권 한 장을 빌려주고 하나로 나눠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진웅은 "저 스무 살 때 김민재가 스물 여덟 살이었다. 제게 김민재가 '의상이 안 맞는다, 배우로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더니 배우란 그 의상에 몸을 맞출 주 아는 배우가 돼야 한다고 말하더라. 신세계를 느꼈다. 김민재는 술도 안 먹는다. 맨 정신에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반도'에서 악역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민재는 "잔인한 영화를 못 본다. 김성오 영화는 절대 못 보겠더라. '널 기다리며'를 꾸역꾸역 봤다"면서 의의의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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