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1조 2000억원 조성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1.01.1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약 1조 2000억여원의 정책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통해서는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우량 중소기업에 융자추천제외기준을 폐지하고 기존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만 지원하던 것을 최근 2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도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15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경기침체 및 코로나19의 장기화를 감안해 저금리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할 계획이다.

55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기업의 시설투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1.95%~2.45%)와 상환기간 10년(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및 대출한도 20억원을 유지하며 상반기(300억원), 하반기(250억원)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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