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어제 신규확진 665명..엿새째 1천명 아래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발생해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밑돈 건 엿새째인데요. 정부는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유병욱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명대로 직전 한주 930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는데요.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들어갔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오는 18일부터는 헬스장을 비롯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조건부 영업이 허용됩니다. 정부는 그전까지 위험 요인을 최대한 줄이겠다며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대로 줄이는 것을 1차 목표로 뒀는데요. 이번 주 한 주 동안 확산세를 확실히 꺾을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질문 3> 하지만 수도권과 맞닿은 춘천이나 원주에 있는 실내 스크린 골프장이나 당구장, 볼링장, 심지어 헌팅포차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침 위반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제지할 방법은 없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풍선효과를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질문 4>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도 큰 뇌관입니다. 방문자 2,800여 명 중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데다 이들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으로 관련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다시 한번 신천지 사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질문 4-1> 앞서 정부는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해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겠다고 했는데요. BTJ열방센터 관련 검사해야 할 인원이 아직 2천여 명 남아있기 때문에 이곳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질문 5>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3명 더 늘어났습니다. 10% 전후를 오가던 확진율이 2%로 뚝 떨어지며 확연한 감소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른 층에 수용된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돼 교정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구치소에서 계속 생활하신 분이고 5차 전수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남성 수용자와 분리됐는데요. 구치소 내부 감염의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질문 6>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국내 사례는 총 16명인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 조치만으로 괜찮을까요?
<질문 7> 미국에서는 자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두고 내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3차 대유행이 봄, 여름철 확산의 2배에 달한다면서 미국발 변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CDC가 바이러스 샘플 분석에서 특이점이 없었다며 이를 반박한 건데요. 미국발 변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하게 되는 특정 조건이 있을까요?
<질문 8> 이스라엘에서도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전체 인구의 18%인 170만 명이 백신을 맞은 상황인데요. 백신을 맞게 돼 항체가 생긴다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게 되는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