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포커스]나성범 불발, 양현종은? 해외 진출 희비, 상위권 판도 변수될까

정현석 2021. 1. 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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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주포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쉽게 무산됐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타진했지만,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10일 NC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내년 이후를 기약했다.

이제 나성범의 포커스는 NC의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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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이 아쉽게 무산된 나성범.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주포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쉽게 무산됐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타진했지만,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10일 NC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내년 이후를 기약했다.

이제 나성범의 포커스는 NC의 2연패다. 곧바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목표를 분명히 했다.

나성범에게 아쉬운 결과지만 '왕조' 개막을 꿈꾸는 NC로서는 천군만마다.

NC는 나성범 공백 가능성에 고심해 왔다. 예상된 변수지만 빈자리가 워낙 커 완벽한 대안 마련은 쉽지 않았다. 보유권이 있는 에릭 테임즈를 건너뛰고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한 이유도 외야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나성범 잔류로 외야 고민은 완벽하게 해결됐다. 공-수에 걸쳐 완전 전력을 유지한 NC는 2연패를 향한 시나리오 가동이 가능해 졌다.

스스로 설정한 메이저리그 진출 시한을 열흘 정도 남긴 KIA 타이거즈 양현종. 스포츠조선DB

이제 관심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에게 쏠린다.

실력만 놓고 보면 빅리그 진출이 당연한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하지만 시장 상황이 썩 좋지 않다. 관심 구단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빅마켓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 만한 거물급은 아닌 것이 현실. 소식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이유다. 양현종과 KIA는 오는 20일을 잠정적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열흘이 양현종 거취를 결정지을 운명의 시간이다.

만에 하나 양현종이 잔류할 경우 KIA는 단숨에 5강 이상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 속 협상력을 발휘해 외국인 투수진을 베스트로 꾸렸다. 당초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유력했던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잡았고, 빅리그 현역인 거물급 투수 다니엘 멩덴을 영입해 최상급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까지 가세하면 리그 최강 원-투-쓰리 펀치를 가동할 수 있다. KIA 우승의 공식인 선발 야구 재가동이 가능해 지는 셈.

반면, 가을야구 단골 손님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상위권 유지는 불투명 하다.

두산은 오재일 최주환 등 거포 자원이 FA로 팀을 떠나며 타선 약화가 불가피 해졌다. 최강 원-투 펀치였던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도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떠났다. 강속구 새 외인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를 영입했지만 새 리그 적응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불확실성이 있지만 반대 시각도 있다. 우선 허경민 정수빈 김재호 등 핵심 야수들을 잔류 시키는 데 성공했다. 외인 선수에 대한 안목이 뛰어난데다 팜 시스템을 통해 빈 자리를 메워온 구단이라 흔들리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키움은 공-수-주의 핵 김하성의 공백이 불안 요소다. 타선의 무게감, 수비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FA 시장을 통한 야수 확보에 실패했다. 총액 60만 달러 새 외인 투수 조시 스미스의 한국야구 적응 여부도 관건이다. 오랫동안 에이스 역할을 했던 브리검 이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미지수다. 구단 내 소송전 등 어수선한 팀 상황 속에서 새 사령탑 선임과 새 외국인 타자 영입도 미뤄지고 있다. 새 시즌 준비 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속 요동치는 미국 시장. 그 안에서 KBO 리그 상위권 판도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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