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부문, 빅테크 수준으로 파격지원"

손석우 기자 2021. 1.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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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지털혁신 타운홀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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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디지털 부문에 대한 파격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리금융은 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현장의 어려움을 다 함께 터놓고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손 회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됐으며,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 50여 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했습니다.

손 회장은 "디지털 넘버원이 되려면 소속을 불문하고 모든 임원들이 사고 방식을 대전환해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 회장은 디지털 분야의 예산과 인력 운용 등에 자율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내규나 법률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빅테크 수준으로 파격적인 해결책을 내달라"며 즉석에서 이 주제를 놓고 2시간 가까운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도 주문했습니다. 손 회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장애물들이 정리된 만큼, 올해 상반기 중 획기적인 성과를 내달라"며 "상반기가 지나는 대로 고객과 임직원 및 외부 서베이 평가 등을 포함해 그룹 디지털 혁신에 대한 재무, 비재무 성과를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회장과 함께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혁신은 올해 그룹의 최우선 미션"이라며 "우리은행 역시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를 경영목표로 설정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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