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리그 2호 도움..시즌 4번째 공격PT

보르도 황의조(왼쪽)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 로리앙과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앤드류 그라비옹과 볼다툼하고 있다. 보르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국가대표 골잡이 황의조(29)가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 로리앙과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레미 오딘의 선제골을 도왔다. 원톱 공격수로 나선 그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빠르게 옆에 있던 오딘에게 공을 내줬고, 오딘이 재빠르게 밀어넣었다.

황의조가 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한 건 지난해 8월30일 앙제와 2라운드 원정 경기(2-0 승)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지난달에만 2골을 터뜨리며 공격포인트 사냥에 시동을 건 황의조는 시즌 4번째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작성했다. 이날 그는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한 슛을 시도하는 등 골 사냥에도 의욕을 보였으나 아쉽게 3호 골 달성엔 실패했다.

보르도 | AFP연합뉴스

보르도는 전반 23분 상대 테렘 모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3분 오딘이 결승골까지 해내면서 2-1로 이겼다. 승점 26을 기록한 보르도는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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