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해외투자 300조'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선정 착수

조해영 2021. 1. 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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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외화금고은행 선정에 착수했다.

외화금고은행으로 선정되면 국민연금의 외국환 거래 관련 출납사무와 외화 보통예금 계좌 등을 관리하는데,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자산은 약 30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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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 제안서 접수..2024년까지 3년 계약
외국환거래 출납사무 등 담당..해외투자 300조원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외화금고은행 선정에 착수했다. 외화금고은행으로 선정되면 국민연금의 외국환 거래 관련 출납사무와 외화 보통예금 계좌 등을 관리하는데,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자산은 약 300조원에 달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다음달 1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며, 올해 7월부터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3년 계약으로 1년 단위로 2년 연장할 수 있다.

국민연금의 외화금고은행으로 선정되면 △외국환 거래 관련 출납사무 △외화 보통예금 계좌 관리 △외화 단기자금 한도 관리 △대내외 송금 및 환전업무 △외화 송금내역 및 환전내역 보고 △FX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과 해지 △외화자금 결제유동성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전체 적립금은 785조4000억원, 해외투자는 이 가운데 36.6%로 287조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국민연금은 오는 2024년까지 해외투자 비중을 전체의 절반까지 올릴 계획이어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늘어날수록 선정된 외화금고은행이 다루는 외화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 공고는 지난 2018년 7월 하나은행 선정 후 3년 만으로 국민연금은 다음 달 중순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제안설명회를 진행한 뒤 업무수행 방안·실적·체계·안정성, 재무안정성, 내부통제 및 컴플라이언스,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3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외화금고은행을 선정해 계약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결렬 시 차순위 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상을 진행한다.
국민연금공단의 연도별 해외투자 비중과 규모. (단위=조원. 자료=국민연금)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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