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불피해 최소화해 총력..전문진화대 1005명 선발

정재훈 2021. 1.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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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산불진화 헬리콥터 확대 운영에 이어 전문 진화대까지 배치해 산불 피해 저감에 나선다.

경기도는 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와 진화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올해 1월부터 각 시·군별 지역주민 위주로 구성하고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 감시원은 별도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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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산불진화 헬리콥터 확대 운영에 이어 전문 진화대까지 배치해 산불 피해 저감에 나선다.

경기도는 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와 진화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진화대원들의 진화활동.(사진=경기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08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5%를 차지했지만 피해면적은 53㏊로 전국 2916㏊ 대비 1.8%에 불과했다. 도는 이런 결과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신속한 투입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1개 시·군 산불발생 취약지역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기계화시스템을 함께 운영해 산불진화에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진화대는 산불진화헬기 운영이 어려운 야간이나 잔불 진화를 위한 역할은 물론 산불감시,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진화대원에게 산불신고 기능뿐만 아니라 산불현장 동영상 전송, 통화 개선 등 기능을 강화된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해 신속한 산불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산불대응센터 등을 확충하는 등 진화대원들의 휴식공간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올해 1월부터 각 시·군별 지역주민 위주로 구성하고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 감시원은 별도로 선발한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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