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중교통 종사자 1만9000여명 코로나19 전수검사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역 대중교통 종사자 1만9000여 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실시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버스, 택시, 도시철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간선·지선·광역 등 버스 운수 종사자 약 5400명, 개인·법인·장애인콜택시 등 택시 운수종사자 약 1만3700명, 도시철도 2호선 승무원 91명이다.

시는 수도권 내 무증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하게 근무하고 있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조치했다.

검사는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휴무일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또 시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회식,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감염 확산은 물론,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 피해가 야기된다"면서 "선제적 조치로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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