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차장 공유합니다"..소유자도 시민도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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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한정된 주차공간을 시민과 함께 쓸 수 있는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형건물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노외주차장을 한적한 시간대에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현재 64곳 2,71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올 한 해동안 38곳 1,000면 이상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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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한정된 주차공간을 시민과 함께 쓸 수 있는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형건물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노외주차장을 한적한 시간대에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현재 64곳 2,71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올 한 해동안 38곳 1,000면 이상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소유자가 주차장을 2년 이상 10면 넘게 개방하면 대구시와 구·군은 해당시설에 주차차단기와 폐쇄회로(CC)TV, 바닥포장공사 등 시설개선비를 최고 2,000만원 지원한다. 이곳에는 소유자와 주차장 이용자 모두 안심하고 주차 할 수 있도록 주차장 배상책임보험료도 함께 지원되며, 개방기간 만료 후 2년 연장 개방할 경우 연장개방시설유지비를 최고 500만원 받을 수 있다.
학교나 종교단체, 대형점포 소유자가 부설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건물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개방되는 주차 공간은 소유자가 유지 관리하며 이용 시민들은 이용방법 및 시간 등을 지켜야 한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는 한계가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주차공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예산절감과 불법주차감소,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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