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장준환 감독과 비밀연애 "영화계서 아무도 몰라. 금방 헤어질줄 알았다"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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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자매'의 주역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아는 형님'으로 예능 나들이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는 723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1987'을 만든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연애시절을 털어놨다.
문소리는 "장 감독과 내가 연애하는 것을 당시 영화계 사람 아무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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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영화 '세자매'의 주역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아는 형님'으로 예능 나들이를 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세 사람은 솔직하고 능청스런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는 723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1987'을 만든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연애시절을 털어놨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2003년 당시만 해도 장 감독은 '지구를 지켜라' 등 독특한 작품세계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평받았지만, 흥행에서는 신통치 못한 상황이었다. 문소리는 “장 감독과 내가 연애하는 것을 당시 영화계 사람 아무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3년여의 비밀 연애 끝에 2016년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문소리는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애를 하던 와중 남편이 가까운 지인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은 얘기를 하고 싶어했는데 나는 얘기를 안 하려고 했다. 금방 헤어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귈 때 사람들과 같이 노래방에 갔었다. 감독님은 얘기를 좀 하고 싶었나 보다. 갑자기 마이크를 딱 잡더니 ‘내가 문소리랑 사귀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해 좌중을 즐겁게했다.
장 감독의 말에 지인들은 "7만 감독이 어딜 넘보냐" "소리 좋은 남자한테 시집보내야 한다"고 말렸다고. 조용히 연애를 이어간 두사람은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이 감독인데 자신한테 시나리오를 준 적 없다는 불만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지금까지 날 한 번도 캐스팅한 적이 없다”면서 "아예 캐스팅 생각이 없냐. 내 연기가 마음에 안드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 감독은 " 내 인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당신에게 갖다 줄게요"라고 답했다고. 문소리는 "그 말에 '어머, 여보'라며 3초 로맨틱 했다가 웬만하면 (대본을) 안 주겠다는 말이란 걸 알게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987'에 깜짝 출연했던 딸 연두 이야기도 나왔다. 영화에서 연두는 연희(김태리 분) 가족이 운영하던 슈퍼의 꼬마손님으로 나왔다. 당시 촬영장에서 배우 강동원과 김태리를 만난 딸이 서로 부르는 호칭이 달랐었다고 말했다.
문소리가 "왜 강동원은 삼촌이고 김태리는 언니냐"고 묻자 딸이 "태리 언니는 언니야. 언니가 12살인데 키가 빨리 컸다고 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즐겁게 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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