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코로나19 딛고 두 달 만에 복귀전..팀은 선두 등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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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결장했던 황희찬이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던 1월 초순, 황희찬은 약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 교체 투입 이후 1분 만에 엘링 홀란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은 데 이어, 후반 39분 쐐기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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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옛 동료 홀란의 연속골에 1위 등극 무산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황희찬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결장했던 황희찬이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A매치 원정에 합류했던 황희찬은 소속팀 복귀 직전 진행된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12월 초 우여곡절 끝에 팀 훈련에 참여했지만 아직 해당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지난해 11월 8일 프라이부르크와의 7라운드 경기 후 두 달 동안 라이프치히가 치른 11경기에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1월 초순, 황희찬은 약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이날 도르트문트전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아마두 하이다라와 교체돼 들어갔다. 하지만 오랜만에 실전을 치른 탓인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팀도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승리했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도르트문트에 1-3 일격을 당했다. 황희찬 교체 투입 이후 1분 만에 엘링 홀란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은 데 이어, 후반 39분 쐐기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44분 알렉산데르 쇠를토프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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