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28일까지 '안은솔 작가 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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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학교는 교내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안은솔 작가 초대전'을 연다.
안은솔 작가는 "같은 대상을 보고 있더라도 저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모두 다른 것을 본다고 정의할 수 있다"며 "하나의 관점으로 치부되는 가치관을 경계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기보다는 흔들리더라도 계속 중심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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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금오공과대학교는 교내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안은솔 작가 초대전'을 연다.
'Projection'을 주제로 한국화 40여 점을 전시한다.
안 작가는 '아크릴 푸어링' 기법을 이용해 정형화되지 않은 이미지를 한지 등의 캔버스에 그려냈다.
조화되거나 정해지지 않은 형상에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해석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투사작용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크릴 푸어링(Acrylic Pouring)'은 아크릴 물감을 물 등의 재료와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캔버스에 부어 작업하는 기법이다.
의도성이 담겨있는 구상 작품과는 달리 물감이 흘러내리는 우연성에 의존하는 추상 작업이다.
안은솔 작가는 "같은 대상을 보고 있더라도 저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모두 다른 것을 본다고 정의할 수 있다"며 "하나의 관점으로 치부되는 가치관을 경계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기보다는 흔들리더라도 계속 중심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부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한국화 전공) 및 예술대학 미술학과 석사 학위 취득 후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개인전 5회를 비롯해 부산미술제, 부산한국화전 등 약 3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금오공대 학생회관(B1F)에 위치한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갤러리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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