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보다 골 수준이 높은 선수는 레반도프스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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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원샷원킬’ 손흥민(29, 토트넘)의 골 결정력이 세계최고수준이다. 

영국매체 ‘풋볼런던’은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들의 골을 집중분석했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과 골의 수준이 세계최고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15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동료 해리 케인의 12골, 13도움에는 포인트가 미치지 못하지만 손흥민의 골의 질은 유럽최고수준”이라 보도했다. 

손흥민의 경기당 슈팅수가 얼마나 골로 연결되는지를 보는 골 결정력,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골로 골을 얼마나 뽑아낼 수 있는지를 보는 골의 질에서 손흥민이 최고수준이라는 뜻이다. 

‘풋볼런던'은 “축구전문가 니나드 바바디카가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들의 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손흥민보다 골의 질이 높은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뿐이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90분당 1.8개의 슈팅을 때려 12골을 뽑았다. 골의 가치가 6.7골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14경기서 20골을 뽑아 7.7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기록에서 놀라운 점은 그가 어려운 각도나 먼 거리에서도 종종 수준높은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그가 시즌막판까지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