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65명, 사흘째 600명대 유지..서울도 3일째 100명대(상보)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입력 2021. 1. 10. 10:09 수정 2021. 1. 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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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13명, 비수도권 238명..부산·울산·대구·충남 확진 30명 넘어
1주 일평균 736.7명, 사흘째 700명대..사망자 25명 늘어난 1125명 기록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665명을 기록했다. 전날 0시 기준 641명에 비해 24명 증가했으나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전일대비 수도권은 35명이 감소했고, 비수도권에서 5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5명 증가한 6만866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85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7130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45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384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2450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5만6298명으로 전날 9만3609건보다 3만7311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641명 중 88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665명(해외유입 34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87명(해외 8명), 부산 34명(해외 2명), 대구 34명, 인천 33명(해외 1명), 광주 21명(해외 3명), 대전 4명, 울산 34명, 경기 193명(해외 4명), 강원 20명, 충북 9명(해외 1명), 충남 30명, 전북 6명, 전남 4명(해외 1명), 경북 19명, 경남 19명, 제주 4명, 검역 14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10일까지(2주간) '807→1045→1050→967→1027→820→657→1020→714→838→869→674→641→66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631명으로 전날 596명에 비해 35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2주간 '787→1029→1025→940→1002→784→641→986→672→807→832명→633→596→631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36.7명으로 전날 738.1명보다 1.4명 감소했다. 전날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기준을 탈출한 이후 사흘째 7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00명으로 전날 421명에 비해 21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89명, 서울 179명, 인천 32명이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14.6명으로 전날 520.9명보다 6.3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1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8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00명 미만을 기록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수용자 574명을 대상으로 한 7차 전수검사에선 여성 수용자 1명을 포함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밀접접촉자로 분리되어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국내 최대 시장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전일 오후 6시 현재 상인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락몰 1층이 폐쇄됐다. 지하철 8호선 운행업무를 담당하는 송파구 잠실승무사업소에서는 최소 직원 8명 확진됐다. 강남역 지하도상가에서는 환경미화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선 전날보다 18명 감소한 19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4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일일 확진자 193명은 지난해 12월28일 193명 이후 13일 만에 100명대 기록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오산시 종교시설관련 7명 Δ충북 괴산군 병원관련 5명 Δ용인시 요양원 4명 Δ수원시 일가족 3명 Δ고양 덕양구 요양병원 2명 Δ양주시 육가공업체 1명 Δ안산시 원단제조공장 1명 Δ이천시 물류센터 1명 Δ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1명 Δ송파구 교정시설(동부구치소)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16명이 증가한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대부분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Δ미추홀구 쇼핑센터·부평구 소재 요양원II 1명 Δ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3명 Δ계양구 소재 요양원 1명 Δ서구 주야간보호센터 2명 Δ강화군 소재 종합병원 1명 등이다. 이들 집단감염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3명, 66명, 8명, 20명, 24명으로 늘었다.

부산 확진자는 34명 발생했다. 부산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소재 대안학교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하는 대안학교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강사 2명과 학생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제일나라요양병원과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울산에서는 34명이 확진됐다. 인터콥 관련 추가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양상이다.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다니는 제2울산교회에서는 교인 가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또 울산 제일성결교회에서는 교인과 교인 가족 등 관련 감염자가 18명 발생했다. 버스회사 사무직원 등도 취약시설 선제 검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확진자 19명이 나왔다. 발생 지역은 김해, 진주, 창원, 사천, 양산, 거제였다. 김해에서는 시리아 국적의 일가족 여성 4명이 확진됐고,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접촉 감염자가 드러났다. 진주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 80~90대 여성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에서는 전일보다 21명 증가한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최근 1주일 간 일일 확진자는 '29→32→21→10→18→13→34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34명은 5일 만에 30명대 기록이다.

경북에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일보다 2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은 포항 6명, 구미 3명, 경산 2명, 상주 2명, 경주 2명, 안동 1명, 영주 1명, 칠곡 1명, 영천 1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영주시 소재 영주적십자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도 확진됐다.

강원도에서는 전일보다 14명 증가한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강원도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 23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후 다시 급증했다. 원주에서 전일 오후 6시 현재 최소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영향이다. 원주 신규 감염자들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충북에서는 9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청주 2명(충북 1385~1386번)과 제천 1명(충북 1384번)은 무증상 감염자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가족 등 접촉자 진단검사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주에서는 지난 7일 루마니아에서 입국한 30대(충북 1387번)가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자치구별로는 대덕구 1명, 서구 3명이며, 서구 2명은 종교단체 인터콥발 BTJ열방센터 관련 추가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외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덕구 확진자는 남양주 733번 관련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충남지역의 최근 1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23→18→24→20→21→27→30명'으로 20~30명 안팎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천안, 아산, 홍성, 보령 당진 등에서 발생했다. 이중 아산 241~ 244번 확진자는 아산 영농조합법인 관련 확진자인 아산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전북에서는 6명의 확진자(전북 926~931번)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전주, 군산, 남원 등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남원 거주 2명(전북 926~927번)은 남원시 소재 A병원 관련 확진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군산 거주 전북 928번과 전주에 사는 전북 928~930번 등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21명의 확짅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 근무 직원 3명도 포함됐고, 전북 907번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907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또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한 추가 확진자 2명도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4명(전남 604~607번)이 나왔다. 604번과 607번은 광주 1331번 접촉자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5번은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확진돼 감염겸로를 조사 중이다. 606번은 8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제주에선 4명의 확진자(제주 482~485번)가 발생했다. 이 중 482번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감염자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26일 377번 환자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로써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483번은 제주시 소재 에디슨 어린이집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9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1125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6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감소한 40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472만3464명이며, 그중 446만334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9만14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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