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화금융사기 일평균 1.7건 발생, 3400만원 피해

이정민 기자 2021. 1.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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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지난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하루 평균 1.7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모두 621건이다.

이들 범죄 피해액만 123억5000만원에 달한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이들 범행에 가담한 인출·전달책 등 1039명을 검거해 이 중 100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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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News1 DB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하루 평균 1.7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모두 621건이다. 이들 범죄 피해액만 123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하루 평균 1.7건가량 발생해 3383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셈이다.

유형별로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503건(81%),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 기관 사칭형은 118건(19%)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연령은 50대가 190명(30.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77명(28.5%), 20대 91명(14.7%), 60대 이상 85명(13.7%), 30대 78명(12.6%) 등 순이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이들 범행에 가담한 인출·전달책 등 1039명을 검거해 이 중 10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최근 전화금융사기가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전화 가로채기·원격조정 앱 등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추적이 어려운 문화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하는 등의 수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도 보이스피싱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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