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불발' 나성범, "ML 도전 기뻤다..아쉽지 않다면 거짓말"

박승환 기자 2021. 1.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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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포스팅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빅 리그 진출을 노려왔던 나성범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운명의 30일이 모두 마무리됐다.

나성범은 지난해 12월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재정난과 무릎 부상 등이 나성범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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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포스팅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빅 리그 진출을 노려왔던 나성범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운명의 30일이 모두 마무리됐다. 나성범은 2021시즌 NC와 동행을 이어간다.

나성범은 지난해 12월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시됐다. 하지만 나성범의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재정난과 무릎 부상 등이 나성범의 발목을 잡았다.

나성범은 이날 구단을 통해 포스팅 실패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큰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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