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 작년 주식형펀드 17조 빼서 삼성전자 16조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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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동학 개미' 열풍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 주식 투자가 늘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 3,000선이라는 '빅 피겨'를 넘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두 개인 투자자의 힘이 있었지만, 현재 개인의 투자패턴은 펀드 열풍이 불었던 2007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2004∼2007년엔 간접투자 방식이 보편적이었지만, 지금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주식형펀드를 환매하고 개별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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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수익률 늘고 유튜브 등 통해 투자 정보 쉽게 얻을 수 있어
과거 펀드 열풍과는 달리 직접 투자 열풍 이어질 듯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8조 8,987억 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7조 4,400억 원이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개인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47조 4,00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16조 3,000억 원 등 총 63조 7,0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순매수액이 9조 5,952억원에 달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6조 1,013억원)까지 포함하면 순매수액은 15조 7,000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개인들의 직접 투자가 늘며 간접 투자상품에서 자금을 빼 직접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활성화되는 등 직접 주식 투자가 간편해지고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개인들의 직접 투자 열풍을 부추긴 요소로 지목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것도 펀드를 외면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 3,000선이라는 ‘빅 피겨’를 넘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두 개인 투자자의 힘이 있었지만, 현재 개인의 투자패턴은 펀드 열풍이 불었던 2007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2004∼2007년엔 간접투자 방식이 보편적이었지만, 지금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주식형펀드를 환매하고 개별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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