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그리즈만 멀티골'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4-0 대파

2021. 1.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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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즈만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3위 바르셀로나는 10승4무4패(승점 34점)를 기록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점) 추격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그리즈만과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리, 부스케츠, 데용은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밍구에사, 움티티, 데스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그라나다는 전반 12분 그리즈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리즈만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메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그리즈만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메시가 멀티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그리즈만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뎀벨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그리즈만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라나다는 후반 33분 바예호가 퇴장 당했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11승4무3패(승점 37점)를 기록하게 됐다.

[그라나다전에서 멀티골에 성공한 메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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