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사업 시동

안정준 기자 2021. 1.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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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3G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보급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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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은 국내에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관련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발판으로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에 저장했다가 외부 전력망에 공급하는 방식의 친환경 발전소 형태로 운영된다. 더불어 정부에서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의 확보 및 판매를 통해 국내 탄소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3G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보급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혁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상무는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통해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공해가 없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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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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