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600명대..유행정점 지나 감소? 한파·주말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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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6만8664명이다.
만약 600명대 확진자가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진다면 방역 당국의 기대대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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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건수 평소 대비 4만건가량 감소
확진자 감소 따른 영향인지 한파·주말 영향인지
주중 확진자 추이 따라 3차 대유행 향방 결정 전망
변이 유행 중인 남아공 입국자 1명 확진..유전체 검사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6만8664명이다.
다만 이날은 신규 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약 4만건 가량 줄어들어 한파에 주말까지 겹친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전체 의심 검사자 수 역시 감소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는 어렵다.
만약 600명대 확진자가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진다면 방역 당국의 기대대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전망이다.
확진자 감소세와 달리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신규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25명으로 늘어났으며 치명률은 1.64%다. 위중증 환자는 8명이 감소한 401명을 기록했다.
이날도 서울의 확진자는 179명, 경기 189명으로 모두 10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의 확진자는 32명으로 수도권의 확진자는 400명을 나타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울산에서 각각 34명, 부산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남에서도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과 경남에서는 각각 19명이 확진됐다.
강원에서도 20명의 확진자가, 광주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충북에서 8명, 전북 6명, 제주와 대전 각각 4명, 전남에서 3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34명은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명의 외국인이 입국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입국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 외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미국, 아제르바이잔과 폴란드, 멕시코, 브라질, 모로코 등에서 확진자가 입국했다.
지난 18일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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