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차고 '결승골'까지, 맥토미니 "주장 완장 영광이다"

김유미 2021. 1.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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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를 뛰었다.

주장으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결승골까지 터트린 맥토미니는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기존에는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가 주장을 담당하지만, 이번에는 맥과이어가 후반 교체로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맥토미니가 완장을 넘겨 받아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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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차고 '결승골'까지, 맥토미니 "주장 완장 영광이다"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를 뛰었다. 주장으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결승골까지 터트린 맥토미니는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왓퍼드와 2020-2021 FA컵 3라운드(64강) 경기를 치렀다. 다음 주중 있을 리그 경기에 대비해 100% 주전 전력을 투입하지는 않았지만, 전반 5분 맥토미니의 선제 결승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으며 다음 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건 미드필더 맥토미니였다. 기존에는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가 주장을 담당하지만, 이번에는 맥과이어가 후반 교체로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맥토미니가 완장을 넘겨 받아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맥토미니는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2002년 유스 아카데미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시작해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를 터였다.

맥토미니는 이어 “감독님이 내가 주장을 하게 된다고 말했을 때는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 이 클럽은 내가 막 다섯 살이 됐을 때부터 18년, 19년을 몸 담아온 곳이다. 그래서 엄청난 영광이다. 정말 이 클럽을 사랑하고 나의 인생 중 거의 모든 것이다. 그래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에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었던 점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의 신뢰를 얻는 동안 매일 훈련과 경기에서 내 소임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고마워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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