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그룹' 시총 1000조..코스피 시총서 4대그룹 비중 61%

오현태 2021. 1. 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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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코스피가 3,000선을 넘으면서 삼성과 SK그룹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각각 800조 원과 200조 원을 돌파하며 두 그룹을 합쳐 1천조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2천170조 5천3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SK그룹(23개 종목·200조 4천억 원)의 시총은 역대 처음 200조 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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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코스피가 3,000선을 넘으면서 삼성과 SK그룹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각각 800조 원과 200조 원을 돌파하며 두 그룹을 합쳐 1천조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2천170조 5천3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 4일 사상 처음 2천조를 넘어선 데 이어 이후 4일간 100조 이상이 더 증가했습니다.

삼성그룹 23개 종목의 시총은 811조 1천6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4일 처음 7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약 보름 만에 100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시총 2위 SK그룹 시총의 4배에 달합니다.

SK그룹(23개 종목·200조 4천억 원)의 시총은 역대 처음 200조 원을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100조 4천643억 원)만 전체 절반인 100조 원을 넘었고, SK이노베이션(12조 4천909억 원), SK텔레콤(21조 3천976억 원), SK(20조 5천803억 원)는 각각 20조 원을 웃돌았습니다.

삼성그룹과 SK그룹만 합해도 1천조 원(1천11조 5천600억 원)을 넘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의 46.6%에 달합니다.

삼성과 SK에 이어 18개 종목으로 구성된 LG그룹 시총은 165조 4천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표주 LG화학이 70조 5천217억 원, LG생활건강과 LG전자가 각각 25조 5천826억 원과 24조 1천380억 원이었습니다.

현대차그룹(17개 종목)은 총 150조에 육박(148조 9천900억 원)하며 LG를 맹추격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주식들은 특히, 지난 8일 애플과 ‘전기차 협력설’에 하루 만에 몸집이 17조 7천800억 원(13.5%) 불어났습니다.

현대차(52조 5천623억 원)와 현대모비스(34조 1천721억 원), 기아차(27조 6천860억 원) 등 3인방은 하루 새 15조 9천228억 원이 늘어나면서 114조 4천204억 원이 됐습니다.

이들 세 종목을 합한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2014년 9월 3일(100조 2천억 원) 이후 6년 4개월 만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과 SK가 각각 37.4%와 9.2%, LG와 현대차는 각각 7.6%와 6.8%였습니다. 4대 그룹 전체의 비중은 61.0%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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