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행 불발' 나성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 또 다른 기회 있을 것"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1.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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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불발됐다.

나성범은 포스팅 마감기한인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어떤 메이저리그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빅리그 진출이 불발됐다.

나성범은 재작년 '특급 스카우터'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일찌감치 시사했다.

결국 나성범의 첫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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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불발됐다.

나성범은 포스팅 마감기한인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어떤 메이저리그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빅리그 진출이 불발됐다.

나성범은 재작년 ‘특급 스카우터’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일찌감치 시사했다. 2019시즌 도중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한차례 주춤했지만, 돌아온 2020시즌엔 0.320(525타수 170안타) 34홈런 11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나성범을 향한 관심은 조용했다. 부상 이력과 아쉬운 세부 스탯들이 약점이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나성범을 둘러싼 이적설 없이 조용히 포스팅 기간이 흘러갔다. 코로나19 여파에 미국 이적시장이 역대급으로 더디게 흘러간 것도 나성범을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나성범의 첫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나성범은 2021시즌에도 NC 다이노스에서 뛰게 됐다.

나성범은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의 꿈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나성범은 "이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NC의 2년 연속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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