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8도 한파 속 내복 차림 3세 여아 밖에서 발견..친모 입건

한상연 입력 2021. 1.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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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에 내복 차림으로 집 밖을 서성이는 3세 여아가 발견돼 친모를 상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의 딸 B양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집 근처에서 내복 차림으로 행인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A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가량 혼자 있었으며 잠시 집 바깥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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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파 속에 내복 차림으로 집 밖을 서성이는 3세 여아가 발견돼 친모를 상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의 딸 B양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집 근처에서 내복 차림으로 행인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발견될 당시 서울에는 최저 영하 18.6도, 최고 10.7도의 강추위 상태였다.

B양은 A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가량 혼자 있었으며 잠시 집 바깥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을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으며 집 안에 먹을 것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펼치고 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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