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나성범, 무릎 부상·나이·얼어붙은 시장이 불리하게 작용"

박승환 기자 2021. 1.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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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NC 다이노스)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계약과 연결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나성범의 포스팅 실패에 대해 "2019년의 무릎 부상과 그의 나이가 시장을 복잡하게 만든 것 같다"며 "이번 FA 시장은 힘들었다. 얼어붙은 FA 시장도 나성범에게 불리하게 작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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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나성범(NC 다이노스)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계약과 연결되지 못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강타자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원하는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KBO리그 NC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나성범은 슈퍼 에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나성범은 지난해 12월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시됐고, 30일간 자유롭게 협상을 펼쳤다. 하지만 데드라인인 이날 오전 7시까지 나성범의 계약 소식은 없었다.

나성범은 당초 2019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른쪽 무릎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대에 올랐고,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한차례 연기했다. 그동안 미국 현지 언론은 투수 출신인 나성범의 강한 어깨, 타격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무릎 부상 이력을 지적해 왔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나성범의 포스팅 실패에 대해 "2019년의 무릎 부상과 그의 나이가 시장을 복잡하게 만든 것 같다"며 "이번 FA 시장은 힘들었다. 얼어붙은 FA 시장도 나성범에게 불리하게 작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결국 큰 부상 이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좋지 않은 지갑 사정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나성범은 2021시즌을 온전히 마친 뒤 FA를 통해 다시 빅 리그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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