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논현동에 '편의점' 열고 취약계층 일자리 마련 [서울25]

류인하 기자 2021. 1. 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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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CU새싹가게’ 1호점.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강남 논현동 학동로에 ‘CU새싹가게 논현힐탑점’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CU새싹가게’는 BGF리테일의 창업지원과정 중 하나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강남 1호 새싹가게는 강남지역자활센터 소속 10명이 2인 1조가 돼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 주5일에 총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하루 매출 50만원 초과 달성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BGF리테일과 ‘CU새싹가게’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건비는 100% 구가 지불하고, 가맹가입비, 운영지원금 등을 BGF리테일이 부담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용창출효과가 크 경우 운영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하고, 2호점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강남구가 자활센터를 통해 제공한 일자리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연초보다 2배가량 늘어난 2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자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최저복지를 넘어 최적복지를 실현하는 ‘포용 복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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