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무산' 나성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 도전할 수 있어 기뻤다"

조형래 2021. 1. 10.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큰 미련은 없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끝내 무산됐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나성범, 하지만 30개 구단과의 협상 마감 시한인 10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계약 햡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지만 2019시즌 당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과 나이, 외야 수비력에 대한 의문 등이 나성범의 계약 불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6회말 1사에서 NC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큰 미련은 없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끝내 무산됐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나성범, 하지만 30개 구단과의 협상 마감 시한인 10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계약 햡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성범의 2021시즌은 NC에서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지만 2019시즌 당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과 나이, 외야 수비력에 대한 의문 등이 나성범의 계약 불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디게 흘러가는 미국 프리에이전트 시장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운영하는 트레이닝센터에서 묵묵히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나성범은 구단을 통해 포스팅 무산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MLB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 무엇보다 도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2021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