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눈물나"..'라이브온' 황민현X정다빈 직접 꼽은 베스트 신들

배효주 2021. 1. 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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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과 정다빈이 '라이브온'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하게 몰입됐던 순간들을 공개했다.

오는 1월 12일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의 주인공 황민현(고은택 역)과 정다빈(백호랑 역)이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정다빈 분)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갔다가 다투던 장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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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황민현과 정다빈이 ‘라이브온’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하게 몰입됐던 순간들을 공개했다.

오는 1월 12일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의 주인공 황민현(고은택 역)과 정다빈(백호랑 역)이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특히 두 배우가 꼽은 장면들은 바로 지난 7회에서 방송된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황민현 PICK. “제가 보이지 않는 촬영이었는데도 계속 눈물났다”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정다빈 분)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갔다가 다투던 장면을 꼽았다. “은택이랑 호랑이 사이에 가장 큰 갈등이 나타나는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를 떠올린 그는 “엄청 집중 했고 저 스스로 감정이 많이 차올랐는지 제가 보이지 않는 촬영이었는데도 계속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장면에서 고은택(황민현 분)은 “내가 너 좋아한다 말했던 거... 그 말 한 게 오늘 처음으로 후회돼”라는 말을 꺼냈는데 진심이 빗나간 백호랑에게 눈물을 글썽인 채 실망감을 터트렸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할 정도로 와닿았다는 반응이다.

▶ 정다빈 PICK. “은택이가 방송을 통해 진심을 전한 장면 애정이 가”

반면 정다빈은 극 중 고은택과 백호랑의 갈등 후 다시 전화위복이 되던 순간을 명장면으로 택했다. “호랑이가 자퇴를 생각하고 있을 때 은택이가 방송부 사연을 통해 속마음을 전달하는데 그 사연을 듣고 추억을 회상하며 우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아무도 믿지 못했던 호랑이가 용기를 얻게 된 장면이라 애정이 가고 공감이 많이 됐는데 좋아하기 때문에 숨길 수밖에 없던 것을 은택이가 기다려주고 믿어줘서 호랑이가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각자의 방법으로 상대방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다가가는 모습이 대본에 잘 그려져 있어서 더 와 닿았다”며 남다른 의미를 되새겼다.

12일 오후 9시 방송.(사진=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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