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포스팅 마감 시한 종료..ML 진출은 다음 기회로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1.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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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NC 나성범. 이석우 기자


나성범(32·NC)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됐다.

나성범은 포스팅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어느 구단과도 입단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NC의 통합 우승을 이끈 나성범은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지난달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식 포스팅돼 30일간 협상할 자격을 받았다. ‘수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나성범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였지만, 기대했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정에 큰 타격을 받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거액 투자를 꺼리는 분위가 조성됐고 굵직한 외야수 FA 선수들이 미계약 상태였다. 또한 2019년 무릎 부상으로 크게 주목을 못 받은 것이 계약 불발 원인으로 꼽힌다.

개인 훈련을 겸해 메이저리그 구단 동향을 살피러 지난달 중하순부터 미국에서 지내는 나성범은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나성범은 NC에 잔류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고 나서 MLB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NC로서는 중심타자이자 간판스타인 나성범의 잔류로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힘을 받게 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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