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금융권 생존 키워드.. '디지털 금융' 막 올랐다

이남의 기자 2021. 1.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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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이 새해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금융'을 내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회사)의 금융권 진입이 본격화되고 '3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타운홀 미팅은 손태승 회장 및 우리은행 등 주요 자회사 CEO, 그룹의 디지털 담당 임직원은 물론 전략, 재무, 인사, 브랜드 등을 담당하는 임원과 부서장까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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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금융권이 새해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금융’을 내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회사)의 금융권 진입이 본격화되고 ‘3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최근 디지털회사에 지분 투자를 하거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을 추천해주는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선뵀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KDAC와 디지털 자산 수탁 연구개발(R&D)과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의 디지탈 자산이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외부 해킹, 횡령 등의 사고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전반에 사업적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KDAC와의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가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밝혔다
KDAC는 ▲가상 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설립한 회사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행동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행동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한다. 기존에 활용했던 고객의 인적 정보, 거래 정보 등 정형 데이터에 더해 음성 상담 내역, 입출금 내역,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용 내역 등 모든 채널의 비정형 행동 정보를 AI가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한다.

이를 위해 음성·텍스트·로그 등 제각각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비하고 기존의 정형 데이터와 결합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로 최적 상품을 추천하는 AI 마케팅 모델도 자체 개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부문에 인사, 예산도 빅테크처럼 파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손태승 회장 및 우리은행 등 주요 자회사 CEO, 그룹의 디지털 담당 임직원은 물론 전략, 재무, 인사, 브랜드 등을 담당하는 임원과 부서장까지 참여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No.1이 되려면 소속을 불문하고 모든 임원들이 사고방식을 대전환해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혁신은 올해 그룹의 최우선 미션”이라며 “우리은행 역시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를 경영목표로 설정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장애물들이 정리된 만큼, 올해 상반기 중 획기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며 “상반기가 지나는 대로 고객과 임직원 및 외부 서베이 평가 등을 포함해 그룹 디지털 혁신에 대한 재무, 비재무 성과를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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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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