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는 부산 매축지 재개발.. GS·포스코·대우 등 17개사 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는 동구 매축지마을 재개발 사업에 국내 주요 건설사가 대거 뛰어들었다.
부산 동구 좌천·범일구역통합2지구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기영탁)은 지난 8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는 동구 매축지마을 재개발 사업에 국내 주요 건설사가 대거 뛰어들었다. 오랜 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변하지 않는 입지성과 높은 사업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부산 동구 좌천·범일구역통합2지구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기영탁)은 지난 8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반도건설, 금호산업, 중흥토건, 한화건설, 아이에스동서,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동원개발, 화성산업, 두산건설, 대우건설, 삼정 등 총 17개 업체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은 조합이 배부한 입찰 참여 안내서를 수령하고 향후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조합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마감은 내달 23일 오후 3시까지다.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마감일까지 입찰보증금 300억 원을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오는 3월 말 열릴 예정이다.
그는 “그간 (사업이) 심한 몸살을 앓았던 계기가 한 건설사의 지나친 홍보 과정에서 비롯됐다”면서 “명실공히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공사 선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거개입 의혹이 제기됐던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업계 상위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도 빠졌다.
아직 ‘1구역 2조합’ 분쟁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대법원으로부터 사업자 지위가 인정된 좌범통합2지구 조합은 이후에도 조합장이 한 달여 만에 두 번이나 해임되는 등 갈등이 지속됐다.
그러다 지난달 19일 임시총회에서 전 A조합장 및 임원이 해임되고 현재 기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해임돼 직무 정지된 A조합장은 끝내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명의와 직인을 사용하는 등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7일에는 별도의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한편 좌천·범일구역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시 동구 범일5동 68-119번지 일원(면적 4만 6610㎡)에 지하4층 지상 최대 60층, 4개동, 1750세대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000~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포 공장서 넘어진 5t 기계에 맞은 60대 일용직 사망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선우은숙 엄청난 충격…" 유영재에 ‘강제추행’ 당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 받아
- 황영진, 10억대 현금부자 "은행 이자만 수천만원"
- 218㎝ 최홍만 "하루 7끼 먹어…밥 14공기"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